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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법 강의] - 스탁나우 상기법과의 만남 (2개월차.. 왕초보 이야기)

이뿌니꿍 2018-10-30 조회 4562

출처:  스탁나우 상기법과의 만남 (2개월차.. 왕초보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뿌니꿍입니다.
지금부터 상기법 후기겸 제 주식 경험담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글쓰는 능력이 없어 재미없고 지루할수 있지만 읽어주시고 응원주심 감사하겠습니다^^

 

1. 주식과의 첫 만남
저는 주식 시작한지는 10년정도 되었어요~
2009년 다니던 회사가 합병하며 자사주을 준다하여 주식계좌를 만들게 되었고 그때 받은 약간의 자사주와 제돈 100만원을 투자해서 동전주 몇개로 주식에 입문했지요..
지금 그 동전주는 상폐되어 휴지조각으로 늘 제 주식계좌 리스트에 보여요..(없애고 싶은데 방법이 없는듯..)

 

얼마전 이름으로 검색해보니 같은 회사인지는 모르겠으나 주식코드는 다른데 이름은 같은 주식이 거래되고 있더라구요..
전 회사가 다시 상장되면 그 주식이 살아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요..

 

 

아무튼 그렇게 상폐도 당해보고 투자금도 점점 늘려가면서 주식에 빠지게 되었어요.
직장인이다보니 지금처럼 주식창을 늘 볼수있는게 아니였고..

하여 지인회사나 동료들과 이야기하며 요게 좋다더라 하면 그냥 사고,  오르면 팔고 그런식이었어요~

자사주도 추천주도 지인회사도 관심만 가지고있을땐 올라가고 떨어졌다싶어 사면 물리고 회복해서 좀 수익나면 팔고나왔지만.. 진짜 내가팔면 날라가고.. 내가사면 떨어지고..진정 개미 팔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땐 차트보는 눈도 없었어요.. 그냥 까막눈 이었지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까막눈은 떼었다는 개인적인 생각^^; 이건 진심 스탁나우 덕분이죠ㅋ 

그냥 늘 "지금이 저가인것 같아!! "라고 생각하며 사고는..

오르지 않으니 주구장창 들고있다 수익나면 매도! 그와중에 손절도 하긴 했어요ㅋ

 

 

그렇게 주식은 가끔 들여다 보며 살았고..
결혼하고 아이둘을 낳으며 회사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알바도 잠깐 했었지만 회사다닐때와 비교하니 시간 투자대비 이건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뭔가 내 능력이 너무 아까운 느낌?ㅋ)

 

그래서 고민끝에 전업 주식투자자의 길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복직은 아직 어린 두아이 케어때문에 어려웠고 지출을 무시할수 없으니 작은 수익이라도 만들고 싶었었죠..
이때 주식계좌를 점검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수익이 있었어요.

사용하는 두 계좌의 들고있던 마이너스 주식까지 팔면 약 3000만원정도 수익이였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아주 단순하게 10년동안 가끔해도 이정도 수익인데,

매일 집중하면 더 많은 돈을 벌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큰욕심 안내고 1~2%만 먹자!! 이런생각..ㅋ

늘 하던대로 관심종목으로 들고있던 아이들을 내기준에 떨어졌다 생각되면 사고 오르면 팔고 해야지 생각했어요. 

 

2. 유료 리딩 업체와 인연이 되다 (진정 호구 개미로 가는길~) 

2018년 2월 14일.

그러던 와중에 예전부터 전문가를 운운하며 문자로 수익률을 자랑하며 호객 행위를 했던 유료 주식 리딩 회사에서 연락이 왔고 정말 평소의 저였다면 관심1도 없었을텐데.. 주식을 전업으로 할 생각을 하니 완젼 제 두귀가 팔랑팔랑 거리기 시작했어요.
바로 가입을 꼬득였고.. 불과 30여분 통화끝에 일년에 원금의 3배를 만들어준다는 말에..

520만원 이라는 거금을 결재하며 덜컥 가입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단기에 수익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오~ 가입 잘했네! 이제 일년후면 나는 원금의 3배가 될테니..

집도사고~ 차도사고 해야지~ 이런 막연한 꿈을 꾸었었죠..ㅋ

저는 제 관심종목외에는 정말 관심이 없었는데 이세상엔 다양한 종목이 있다는걸 알게되고..

또 전문가는 달라서 추천해주는거 사면 오를것만 같았어요..

 

처음 한두개는 수익이 있었는데.. 그뒤로 추천주마다 물려서 원금의 20%~30%까지도 빠지고.. 시간이 지나 본전 올라오니 5% 정도 수익구간에서 매도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래도 룰을 따라야지하며 매도하고나면 또 막 올라가고..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믿고 따를수 밖에요..(전 아무것도 모르는 왕 초짜 였는걸요..)

이렇게 작지만 결국 수익 매도를 하게 되니 이제 매수가보다 빠지기 시작하면 시키지 않아도 물타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른후엔 더 많은 수익이 기다릴것만 같았죠..

 

마이너스에서 회복이 안되니 아 내가 당했구나 싶으면서도.. 3배 원금프로젝트니까.. 또 따라갑니다..

그렇게 계속 물리고, 이미 물려서 다른걸 살수 없는데 또 매수하라고 문자가 와요..

그리고 여긴(유료 리딩 회사) 손절 사인이 안와요.. 그냥 주구장창 기다림...

초반에 몇종목이 재미를 봤으니 자꾸 믿게 되는거에요.. 손절사인도 없으니.. 안팔면 손해가 아니다라는 생각..

결국 지금 몇달째 물려있는 주식종목도 꽤되네요.. 제 계좌는 백화점입니다.;;

 

그렇게 빠지는 종목에 비중은 늘고,  추천종목은 계속 들어오니.. 주식투자금을 더 넣게 됩니다.

퇴직금도 넣고, 아이들 앞으로 모아둔 돈도 넣고.. 엄마에게 언니에게 동생에게 투자를 받아 넣었습니다.

그렇게 주식 투자금은 약 2억정도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 초반에 산 주식은 아직도 들고있는 중이랍니다..)

 

 

3. 애증의 삼일제약 (나중에 시장에 도는 이야기에 삼일제약 세력은 아주 악질(?)이었다는 후문이..)

그리고는 개인적으로 종목을 찾아 해맸어요.. 그러다 상한가 종목으로 "삼일제약"이 눈에 들어 왔어요.

22000원 정도에서 머무를때 100주 샀다가 20000원이 깨지면서 아차 싶었는데,

다시 회복해서 23000원이 되었길래 얼른 매도를 했어요.

팔고나니 다음날 무슨이유때문이었는지 모든 주식이 하락하는데 삼일제약만 상한가를 갑니다.

아. 내가 파니 올라가네ㅠ.ㅠ 딱 그심정 이더라구요..

이때가 3월 중후반쯤이었을 꺼에요~

 

그래서 더 삼일제약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리고 삼일제약으로 단타로 매일매일 조금씩 재미를 봤어요..

그러다 상한가를 한방 맞고는.. 몇년간 장기로 보유하던 (약 -60% 정도) 장기 종목을 과감히 손절하고!!

삼일제약에 몰빵을 시작합니다..ㅋㅋㅋㅋ(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닌데...ㅠㅠ) 그리고 이후 엄마의 투자금, 제 퇴직금, 우리 아이들의 쌈지돈이 모두 여기에 들어갑니다.

 

약 평단 45000원대에 1500주 정도가 된것 같아요.

그리고 고작몇일만에 62000~63000원을 보았어요. 진짜 이때는 심장이 콩닥콩닥~

그런데 그때 수익금 구경만 했어요. 캡쳐해서 신랑한테 자랑도 하고요..

수익금이 2000만원이 넘었었죠.. 하지만 바보같이 팔지를 않았습니다 ㅠ.ㅠ

(지금은 폰을 바꿔서.. 자랑했던 인증샷 찾아서 나중에 올릴께요.. 저도 다시 보고 싶네요..ㅋㅋ)

 

삼일제약에 빠질을때쯤 스탁나우도 알게된것 같아요.. (4월당시엔 상기법 수강신청이 되지 않았습니다.)

딱 6만원 넘었던날 마침 스탁나우 스텝누군가에게 연락이 와서.. 제가 삼일제약 이야길 했고..

스텝님은 20% 수익권이니 전량매도를 추천했고 50%라도 팔라고 이야길 하셨지만.. 전 욕심에 안팔았어요..

 

그리곤 추락....하염없는 추락의 길로.. 접어 듭니다..

4만원 깨질때 손절을 감행(-1500만원정도)했는데, 3만원대에서 왔다갔다 하던 아이가 다시 4만원을 넘습니다. 42000원에 수량도 확인 안한채로 가지고 있는 예수금 모두로 매수버튼을 눌릅니다.

계좌 잔고에 있던 돈이 전부 매수됩니다.

제손이 그런짓을 저질렀습니다. 이때도 1500주 정도 되었지요..

평단은 낮아졌으나 수량은 그대로에 추락의 길로.. 전 세력의 장난질에 놀아났습니다.. ㅜㅜ 진정한 개미인생을 맛보았어요..

 

그리고 또 다른 주식을 팔아 이주식은 오를꺼라 믿었기에 물타기 감행!!

결국 2000주에 4만원정도의 평단이 되었어요...

그날이 주식계좌를 찾아보니 4월 25일 이었네요.

 

그리곤 삼일제약은 더이상 오르지않고 계속 점점점 밑으로만 빠졌어요... 하지만 더이상 손절은 생각하기 싫었습니다 ㅠ.ㅠ

이미 다른종목 손절(이때도 약 -1500)하고 이종목으로 갈아탔는데 또 손절을.... ㅠㅠ

엄마돈도 여기 들어있는데 손절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지금도 들고 있어요.. 2만원도 다녀온 삼일제약입니다.

그때도 세력들어왔다 나갔다는걸 몰랐었죠... 저는 차트볼줄 모르는 바보였거든요..

그리곤 유상증좌를 진행했고 3만원대를 두번이나 다녀갔었죠..

그러면서 자연스레 제계좌는 물타기가 되었습니다. (보유수량이 훨씬 늘어나게 되었지요..)

유상증좌전 2만 초반대까지 갔을땐 수익률이 -46% 이랬던거 같아요.. 덜덜...


 
 

 

4. 네이버 종토방 그 다음엔 무료리딩카톡방으로의 초대

전 이제 유료리딩을 경험해보았으니 무료 리딩도 경험하게 됩니다.ㅎㅎ

종목이 다양하게 물려있으니.. 열심히 종목에 대해 검색을 시작합니다..

가장 만만(?)한게 해당 종목의 종목토론방 이었어요..

회사 사이트를 들어가보고 뉴스를 찾아보고 해야지 종목토론방이 웬말인가요..

지금생각해보면 대부분은 다 저같은 바보 개미들이었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거기에 올라오는 글중 가끔 이 종목의 중요 정보를 알려준다며 필요하면 문자 하라는.. 선착순 3명!!

뭐 이런식!!ㅋㅋ

거기에 댓글은 "대박 정보 감사합니다~" 뭐 이런 글들이 두세개..ㅋㅋ

진짜 왕초짜인 저는 "오 나도 알아야해!! "라고 생각하며 어떻게든 그 대박정보를 듣고싶어 문자를 보냅니다.

그때 당시에는 정말 순수하게 선착순에 들면 엄청난 정보를 알수 있을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그곳은 결국 무료리딩카톡방 이었어요.. (전너무 순수해서 그런걸까요?? 애가 둘인 엄마인데?? ㅜㅜ)

물린종목을 진단해준다며 이야기하고 알고싶었던 이야긴 들을수 없었죠..

근데 제가 그방에서 또 막 반응을 합니다~ㅋㅋ

반응이 있어야 종목을 추천해 준다는 분위기였거든요ㅋㅋ

방마다 구호는 다르지만 "엄지" "쪽쪽" "대박" 뭐 이런 구호였던거 같아요....;;;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돈주고 받는 리딩은 문자오면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올라가나 내려가나 점검하면서..

이 무료리딩방에 빠졌죠..

왜 스탁나우를 먼저 알았음에도.. 이 무료리딩방에 빠진건지 지금으로선 당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짐작컨데..(제가 선택한건데 짐작이란 말도 웃기네요..ㅋㅋ)

공부보단 리딩이 당연히 편하다 생각했을 것이고, 무료방은 결국 유료방으로의 초대를 이어주기에..

수익이 날수밖에 없다고 생각 한것 같아요..

또한 스탁나우 오픈톡방은 기존멤버들끼리의 화기애애함에 선뜻 끼기가 어려웠던거 같고..

제가 공부도 안하고 있었으니 더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어요..

늘 새로운사람이 오면 환대하며 반겨주고 물어보면 대답도 잘 해주시고 항상 밝은 분위기 였는데도 말이죠;;; ㅠ.ㅠ

반면 무료리딩방은 이제 개설되었으니 막 참여하기가 쉬웠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갑자기 상따전문 기연님 잘 지내시는지 궁금해 지네요 ^^; (말투때문에 여대생인줄 알았던.. )

 

아무튼 이 무료리딩방은 본인들이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며 얼마에 몇프로 떨어지면 또 몇프로 주식을 사라합니다.

올라가는주식도 있고 떨어지는 주식도 있었지요..

소액으로 하니 밥값정도 수익을 보기도 합니다.

기간대비 수익률로는 유료 리딩보다 나은거 같았어요.

하지만 저는 결국.. 또 물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 무료추천주로도 꽤 다양한 종목이 물려있습니다.. (아하하하하)

 

본탈하고 나온 종목도 있긴하지만 여전히 물려있는 아이중 지금 기억나는게 에넥스입니다.

2200원 정도에서 추천이 나왔었는데..

안오르고 떨어지기만 하니까 카톡방에서 리딩듣는 사람들이 종목에 대해 문의하면

방장은 기다려라 기다려라. 하다가 1900원대에서 물타라 등등..

결국 1900원이 깨지니 손절선을 1800원으로 잡아주더군요.

이미 물까지타서 평단은 2000원정도가 되었고 수량도 이젠 제법되는데 이제와 손절이 너무 아까웠어요..

그래서 저는 손절안하고 또 버티게 됩니다. 무식이 용감한거죠. ㅠ.ㅠ

그렇게 그아인 1300원대까지 빠졌던거 같아요..

얼마전 1700원대를 찍고 내려와 지금은 15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네요..

 

5. 뇌동매매의 끝판왕

저를 일컷는 말 같습니다.

스탁나우를 알게되고 나서 스탁나우 오픈톡방에 참여하고, 

4월에 핵강을 신청해 들었지만.. 공부는 안하고 있었어요.. 바쁘다는 핑계로요...

그래서 대화에 참여는 잘 못해도 글은 놓치지 않고 본거 같아요..

그러다 올라온 링크 중 하나를  따라들어가 읽게 되었지요.

https://cafe.naver.com/fmwingonline/14206 

오늘의 주도주 "국영지앤엠" 이라는 종목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제 계좌엔 예수금이 여유있게 있었어요. 이건 바로 전세자금대출을 여유있게 받아 투자한 금액이었죠!!

공부도 안하는 저는 스탁나우에서 관심있게 쓴 종목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뇌동매매로 지릅니다.. 단숨게 크게 먹자!! 이런 마인드로!!

처음 1000주를 사고.. 떨어지니 또사고 또사고.. 물타기의 개념도 모르니까..

핵강을 들었었음에도 매수모형따윈 잊어버리고, 그냥 예수금이 있으니 사게되더라구요..

당시에 자꾸 떨어지니까 조금만 오르면 본탈해야지 이렇게 생각했던거 같아요.

각각의 매수금액은 찾아봐야겠지만.. 어쨌든 결국 저는 평단이 2100원즈음에 주식수가 5000주가 됩니다.

그리고 물립니다.

이게 바로 공부안한 결과였죠! 뇌동매매.. 아무것도 모르면서 매수를 한 탓이었습니다.

이후 본탈 기회가 왔었지만.. 일부 약손절을 했던터라(2030원 정도에 2000주 매도) 그걸 또 수익으로 매꿔보겠다며,

오르니까 삽니다.  그것도 2100원이 넘어가니까 삽니다.

그렇게 저는 본탈을 못하고 다시 물려버렸습니다.

그냥 들고있던것보다 더 멍청한 짓을 한거죠... ㅠ.ㅠ

이아이도 제계좌에 여전히 물려있네요...

 

5. 개미와 베짱이가 아닌 존버와 세력 

"세력은 존버를 이길수 없다"라는 말이 있데요.. (동생이 이야기해줌.. 진짜 있는 말인지는;ㅋㅋ)

결국 저는 여전히 많은 종목이 물려있고.. 10년을 주식하며 손절을 잘 안해봐서 물리면 그냥 자연스레 존버 인생으로 살았습니다.

투자금은 처음보다 엄청 많아졌지만 굴릴수 있는 돈이 정말 없는거지요.. (다 물려 있어서..)

주식 공부안하고 존버하면 저처럼 됩니다.

 

결국 그리하여 저는 전업투자자로의 삶을 살겠다면서,

6개월동안 공부도 안하고 리딩만을 쫒는 바보 멍청이의 삶을 살았어요..

참 짧다면 짧은 기간에 다이나믹한 경험을 했네요..;;

이정도면 주식 인생에서 겪을건 다 겪은걸까요??

이제 대박을 칠 경험만 남은건가....... 궁금해지네요... ^^; (아.. 깡통이 있군요.....ㅋ)

 

5. 스탁나우 너란 존재(너를 만나 참 다행이다♡) 

상기법 강의 후기를 써야 하는데.. 내용이 산으로 갔네요... ^^;

하지만 제 짧은 주식인생에서 이런 내용이 빠지면 제가 느낀 상기법이 전달이 안될것 같아 적게 되었어요.

 

저는 차트를 볼줄도 몰랐고,

주식 리딩을 받으면 무조건 수익이 나는줄만 알았고, (오래오래 물려있으리란 생각은 절때 못했어요 ㅠ.ㅠ)

상한가 간 종목에 대해 세력이 어떻게 주식을 올리고 또 언제 세력이 빠져나가 주식이 바닥을 치게 되는지..

주식에 대해서 아는거라곤 매수와 매도뿐이 없었네요..

 

그런 저였기에,

스탁나우에서 배운 무료 기초강의(왕초보자의 눈을 뜨게 해줍니다),

그리고 정말 저렴한 금액의 핵심강의로 많은 배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상기법 강의 신청이 가능해졌을때는 제 상황이 좀 정신없을 때라, (이사준비로 인하여..)

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시작을 못했고 5월을 보내게 됩니다.

그때 저는 점점 뇌동매매의 길로 빠집니다. (위에 쓴글 참고..)

이사하고 전세자금대출을 필요한 금액보다 더받아서 주식에 투자합니다.

그리고는 공부는 뒷전이고 전세대출 이자를 벌어보겠다며 리딩문자도 무시하면서 제멋대로 주식을 사고 있었죠.

그리곤 6월의 무서운 장이 펼쳐졌고, 전세금 대출을 받아 투자한 주식들은 또 다 물려버렸어요..

수익이 없는건 아니었었지만, 투자금이 물려있는 금액을 생각하면 돌이킬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것 입니다.

 

그리고 저는 세비 스텝님의 설득끝에 7월 중순 어려운 장에서 상기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저에게는 많은것이 변하였습니다.

 

상기법은 저에게 정말 신세계였고,

왜 진작 시작하지 않았을까 조금만 더 빨리 스탁나우를 알게 되었다면 어땠을까..

내가 전업투자를 마음먹었던 2월에 스탁나우를 알게되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어요^^;


'삼일제약을 알기전에 스탁나우를 먼저 알았더라면.. 세력의 움직임을 알수 있었다면!!! 으아~~~~ㅋㅋ'

 

하지만 지금은 이제라도 알게되어 다행이다~

6,7월 어려운장에 시작했으면 더 아픔이 컸을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나는 살아갈날이 많고 주식시장은 휴일빼고 매일 열리니까~ㅋㅋ

라는 긍정 마인드를 갖게 되었어요!

 

그리고 상기법을 시작한 이후로는 종목선정을 잘못해서 물려있는 케이스는 없어졌어요. (이게 최고인듯!!)

원칙매매(손절선 지켜서 손절매하기!!)를 한다면 아예 없어야 했지만,

킬러님처럼 매수, 매도타점을 정확히 찍는 눈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보니,,

하지만 그날 오르지 않더라도, 상기법에 해당되는 종목은 대부분 올라가더라구요.

현재까지 제가 해봤던 종목은 그랬어요. (딱하나. 상기법시작하고 초반에 샀던 로지시스만.. 힘들게 했어요..ㅎㅎ)

그래서 상기법을 시작하고는 늘 작은 수익이라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기법 종목을 가지고 뇌동매매를 하면 100% 물리게 됩니다.. 경험자...ㅎㅎ

그럴땐 얼른 손절을 감행!! 그리곤 반성모드~

예전엔 손절 못하고 어쩔줄 몰라했는데.. 공부를 해서 한다면 그럴일은 없다는걸 이제 알겠어요!! ^^;

저는 처음엔 예전의 버릇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상기법을 알게된후론, 제가 저지른 실수가 무엇인지 알게되었고,

그실수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공부하고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고자 합니다.

 

제가 여기저기 주식 카톡방도 많이 들어가 봤지만..

처음 스탁나우 오픈카톡방에 참여해서 눈팅하며 지내온 시간들..

그리고 상기법 수강자가 되어 상기법수강생 카톡방에서 지내온 시간들.. 생각해보면..

다들 열심히 하시고 도와주려하시고 안타까워 하시고 이끌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정말 순수하고 신선함 그 자체였어요. 정말 좋은 분들만 모여있는것 같아요.^^

눈팅만 하더라도 늘 벽타기로 꼼꼼히 대화내용을 읽게 되었고, 저도 가끔씩 대화에 참여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이자리를 비로소 카사맨님과 시우님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도움 주셔서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 제 계좌에 물려있는 아이들은 과거 제가 뇌동매매로 인한 것들인데..

이종목들을 한번에 쿨하게 손절하고 열공해서 살아남자!! 싶은 마음도 있었는데..

손절에 대한 아까운 마음에 선뜻 실천하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던차에..

좋은분들과 인연되어 좀더 빠르게 목표를 향해 달려갈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마음가짐도 좀더 단단해 졌구요.!!

(이또한 정리가 되면 후기로 써볼께요~)

 

6.  앞으로의 각오!! (난 할수있어!!)

회사다닐땐 통장에 천만원 이하로 떨어져본적이 없었는데,

본격적으로 주식을 시작하고 나서는 제 통장잔고에는 몇십만원이 없어 걱정하는 날이 생겼습니다.

겁없는 몰빵 투자 덕분에,, 수익나는 족족 현금화를 시키고 있긴 하지만..

6,7월 장이 어려웠다보니 종목들이 죄다 물려서 카드값 나가는 날이 다가올 때마다 걱정이었죠..

다행히 8월부턴 상기법으로 수익을 보고 물려있던 종목도 본탈 또는 약수익으로 마무리 지으며, 그돈을 빼써 생활비와 카드값 매꾸는 중 인데요.

 

상기법의 모든 기법을 다 마스터하기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개인 노력여하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주식시장을 보는 안목이 우선 달라졌으므로, 노력해서 나만의 기법을 만들어서 앞으로 꾸준히 수익내는 능력있는 내가 되어보려 합니다.

이젠 저의 어마어마한 백화점 종목 정리하고, 몰빵되었던 투자금도 회수하고..

맘의 여유를 가지고 자신있게 목돈으로 새롭게 시작할 시기가 온다면.. 기념 인증샷 꼭 올릴께요~

상상만 해도 너무 좋네요~~ㅎㅎㅎ (어서 빨리 그날이 오기를..)

 

앞으로 1차 목표는 원금회복인데.. 회복하려면 얼마를 벌어야 할지..ㅋㅋ

현재 물려있는 종목은 너무 많아서 조심스래 마이너스 금액만 오픈해 봅니다..

저는 계좌가 4개에요..;; 스탁나우 알고 키움계좌 2개를 더 만들었죠..

그리곤 상기법 수강전 제맘대로 2개월동안 매매한 결과랍니다..ㅎㅎ

요즘 열심히 회복하려 노력중 이구요^^

보이는 손익합계 금액말고도 기존손절금액(약-4000정도)도 포함되니까..

결국 10년동안 벌어놓은거 까먹고도 한참 마이너스네요^^;

(본전 오는날 인증샷~ 그날을 위하여!!! 아자아자 화이팅!!!)

 


 

 

 

 

지금은 욕심부리지 않고 소액 매매로 공부하며 제계좌에 있는 종목들 정리하고,

제 평생의 의식주를 해결할 주식무기를 만들 그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공부해 보려 합니다.

 

우선 저의 1차 목표인 원금 회복!!!

응원해 주실꺼죠? ^^

저는 그리고 이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께 앞으로 불기둥과 대박이 늘 함께하길 기원하겠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아무것도 모른채 무작정 존버경험, 유무료 리딩사기(?) 경험해 보셨거나,

주식은 좀 하지만 상기법(?) 이게뭐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는 강추 드립니다!! 한번 들어보셔요~ 후회는 없으실 꺼에요~

좋은사람 좋은인연 좋은기술 좋은능력 좋은건 다 갖게 되는게 아닐까 싶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상기법 들으며 8월 이벤트로 수익 인증 도전했다가,

버릇이되어 매일 수익 인증 하고있는데~ (이게 욕심을 버리게 하는 저만의 노하우인듯요 ^^; 작게라도 수익먹기!!ㅋ)

상기법 수강후기니까 수강이후의 저의 매매현황 수익률 인증샷도 남겨봅니다~ ^^

 

 

 

(7/20 요날이 로지시스 손절한날 입니다.. 스탑로스 활용법이 익숙치 않았을 때 시장가가 아닌 현재가로 매도 걸어놨다가 안팔리고, 이후 빨리 못끊어서 저리된거죠. 소액으로 연습하며 저런실수를 경험했어야 하는데..

말안듣고(소액매매로 연습하는거) 물린 종목 이외 들고있던 예수금을 몰빵했다가 저런사태가.... 이젠 그런 실수는 안해야겠죠!! ^^)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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